오사카 2박 3일 2일 차 일정
오사카에서 2일 차에는 아사히 맥주 공장을 견학하기로 했다.
미리 한국에서 예약을 했다. 예약 필수.
일본어로 진행하지만 그래도 다른 관광객용 페이지에서 번역이 가능하다고 하기도 하고,
나 자신은 사실 큰 흥미가 없어서 그냥 가기로 했다.
예약 페이지와 방법은 포스팅 맨 하단 첨부.
야끼니꾸 마루
일본 오사카 이틀차, 앞선 일정을 마치고 집에 짐을 놓고 부랴부랴 야끼니꾸 가게로 갔다.
시간이 없어서 그냥 눈에 보이는 가게로 들어간 것 같다.
야키니쿠 마루라는 곳이었는데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이라 사람도 별로 없었다.
궁금했던 우설과 그냥 맛있게 생긴 부위 총 3종류를 골랐다.
금액대는 저렴하지 않았으나 사장님도 친절했고 무엇보다 살살 녹고 맛있었다.
맥주공장에 시간 맞춰 가야 했기 때문에 음미할 새도 없이 정신없이 허겁지겁 흡입했던 게 아쉬운 점.
기름지고 금방 잘 구워져서 꿀떡꿀떡 넘어간다.
일본 와규가 정말 한우보다 기름지다던데 일본 가서 소고기 구워 먹을 때마다 정말 기름지고 살살 녹는다고 느낀다.
한우 보호 차원에서 한국에 수입이 안 된다던데 그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위치는 이곳.
https://maps.app.goo.gl/69W4Mfyh6sdsbmAC6
마루 · 일본 〒542-0083 Osaka, Chuo Ward, Higashishinsaibashi, 2 Chome−1−27 周防ウイングスビル 1F
★★★★☆ · 야키니쿠 전문식당
www.google.com
아사히 스이타 맥주 공장 견학
고기를 입에 털어 넣고 황급히 달려 지하철을 탔다.
스이타 맥주 공장으로 가는 길에 환승을 한 번 해야 하는데 그 노선은 매트로 패스로 이용이 불가한 곳이었다.
그래서 동네 주민분이 뭐 누르라고 해서 나와서
역무원이랑 기계로 영상통화를 했는데 손짓발짓으로 쏘리하고 직접 쓰신 글씨가 나타나고 그런
우여곡절 끝에 스이타 역 밖으로 나왔지만
길을 잘 모르겠어서 여기로 나갔다 저기로 나갔다 정신없이 움직이다가
출구를 발견하고서는 미친 듯이 아사히 공장까지 뛰느라 아직도... 길을 모르겠다.
10분인가 지각했는데 들여보내주셨다.
물론 앞부분은 듣지 못했지만. 들여보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죄송하고.
아사히 맥주를 만드는 방식이나 공장 설비 등등을 구경하고
마지막에 아사히 생맥주를 마시는 시간이 있다.
주말이라 공장이 돌아가는 모습을 직접 볼 수는 없어서 다소 아쉬웠다.
나는 맥주 맛을 모르지만
어떤 후기에 태어나서 먹은 맥주 중에 가장 맛있었다고 해서 나에게도 그런 일이 생길까 기대했는데
역시나 그냥 맥주였다.
그래도 공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생맥주 두 잔이 제공되는 시원하고 특별한 경험이었다.
술을 아예 못 마시는 사람들을 위한 다른 음료도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 즈음에 혼자 온 독일 아저씨가 사진을 찍어달래서 사진 찍어주고 우리도 사진을 찍었다.
한국인 아내와 자녀랑 함께 오사카 여행을 왔는데 다른 가족들은 여기에 관심이 없어서 혼자 왔다고 한다.
아사히 맥주 공장 견학을 마치고 기념품 샵을 구경했는데
생각보다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그래서 팡은 티셔츠를 하나 구매했다.
함께 투어 한 독일 아저씨도 이것저것 구매하시고 유쾌하게 안녕했다.
아사히 맥주 공장 예약
하단 링크로 들어가서 구글 자동 번역 기능을 사용한다.
https://www.asahibeer.co.jp/brewery/
アサヒの工場見学|アサヒビール
ようこそ!アサヒビールホームページへ。ビール,発泡酒,チューハイ,ワイン,焼酎,ウイスキー,カクテルなどの商品情報が満載!ビール工場やウイスキー蒸溜所などの見学や工場でのイベント
www.asahibeer.co.jp
오사카의 경우 스이타 지역에 있기 때문에 오사카/스이타 이름이 있는 사진을 클릭하고
다음 페이지의 Asahi Beer Museum 투어 예약이라고 적힌 노란 버튼을 클릭한다.
그러면 예약페이지가 나온다. 일본어가 나와도 당황하지 말고 구글의 페이지 번역 기능을 사용하자.
원하는 날짜를 클릭하고 예약하면 된다.
만석인 경우가 많고, 예약이 풀릴 때를 노려서 티켓팅하는 것을 추천한다. 홈페이지 공지에 예약이 풀리는 때가 나와있다.
이번 공지를 보니 1월 중순에 3월 예약이 열린다고 하니, 두 달 전부터 들어가서 확인해 보기를 추천.
20세 이상의 참가비는 1000엔이다. 현지에 가서 결제하면 되고, 절대 노쇼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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