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자유 우정 여행 숙소
스타호스텔 타이베이 4인실을 예약했다.
4인이서 묵을 호텔이 마땅찮기도 했고 가격 대비 위치나 컨디션이 괜찮았다.
물론 호스텔 치고 막 저렴하지는 않았으나 대만 숙소 물가가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었다.
아고다에서 4인 3박 12,214 대만달러에 예약.
당시 한화로 약 인당 127850원 정도였으며 캐시백이 되는 예약으로 결제해서
총 69달러가 환불될 예정이었다. (3개월인가 뒤에..)
그럼 인당 캐시백이 2만 원가량으로 3박에 1인 10만 원 정도에 예매했으니 선방한 셈.
스타호스텔 타이베이 메인역 정보와 후기
숙소의 장단점은 하단에 정리했다.
여행 전, 호스텔에서 수건을 돈주고 빌려야 한다는 후기를 봐서 우리는 걱정이 되어 호스텔 측에 문의를 남겼다.
더불어 예전에 아고다 예약하다가 작은 낭패를 본 일이 있었기 때문에 예약이 확실히 되었는지도 물어봤다.
그 외에도 이것 저것 물어봤는데 답변은 금방, 정성스럽게 왔다.
4인실(디럭스 쿼드러플 룸)에는 매일 수건을 교체해 준다.
체크인과 체크아웃 전후로 짐을 보관해 준다. (러기지룸이 따로 있다)
다만 당일 외에 연장해서 보관하면 보관비용을 하루당 50 ntd 내야 한다.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 헤어드라이어는 제공되고 일회용품은 제공되지 않는다.
우리 방은 이층 침대 하나와 단일침대 두 개로 이루어져 있었고 창문이 커서 좋았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친구들이 타이난 짐을 온 사방에 다 풀어놓고 있어서 사진은 없다.
조식도 맛있었는데 만두는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다만 조식을 먹으며 황당한 일이 있었는데
조식 자리 중에 테이블이 넓고 창가에 있는 4인용 자리에 어떤 한 여성분이 그릇도 없이 빈 테이블에 그냥 앉아 있었다.
식사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없이 꽉 차있어서, 우리는 조심스럽게 합석해도 되겠냐고 물어봤는데
그 여성은 "아임 코로나."라고 하며 고개를 저었다.
아마 자기는 코로나라 앉지 말라는 것 같았다. (한국인 아닌 동양인이었다)
마스크를 쓰고 있긴 했는데... 우리는 그릇을 들고서 앉을자리가 없다고 했는데 또 "아임 코로나."라고 했다.
어이가 없었지만 별도리가 없어 다른 자리가 날 때까지 서 있었다.
그 아임코로나는 우리가 밥을 다 먹는 동안에도 그 자리에서 계속 있었고
다 먹은 뒤 다시 방으로 올라가 씻고 준비하고 나와서도 그 4인 테이블에 혼자 앉아 있었다. 황당.
당연히 공용공간이니 앉아 쉬는 행위는 자유이지만
사람 많은 조식시간에는 눈치껏 방에서 쉬는 편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장점
깨끗하다.
방에 딸린 화장실 이외에 공용 화장실이 있어서 씻는 등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다.
타이베이 메인역 근처로 교통이 편리한 편.
숙소 근처 유명한 카리 도넛 가게가 있다.
조식이 맛있다.
주방이 있음.
4인실(디럭스 쿼드러플 룸)에는 냉장고도 있다.
단점
일부 객실은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로비층까지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충전 단자의 위치가 애매 - 한국 충전 단자가 먹히는 아울렛은 방에 2개뿐이었다 (돼지코/ 멀티탭이 있어야..)
객실 안에서 음식물 섭취가 안 되어서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먹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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