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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가는여행/필리핀

23_필리핀 | 보홀 유심 현지 구매, 유심 충전 후기 비추천 대상

by 짹어른 2023. 3. 28.

필리핀 현지 유심

필리핀 현지에서 유심을 구매하면 저렴하다는 후기를 보고

보홀에 가서 유심을 구매하기로 했다.

 

어차피 한인 다이빙 샵에서 공항 픽업과 숙박, 다이빙 교육을 받기 때문에

급하게 유심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고

추후 현지 툭툭 기사들과 대화를 하려면 현지 번호가 있는 편이 용이하다고 느껴졌기 때문.

보홀 유심 구매처

로나스코너와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맞은편에 있는 미니마트

모두 가보았으나 서로 가보라고 했다.

품절일 수도 있고, 취급을 안 하는 걸 수도 있다.

 

주변 다른 슈퍼마켓을 찾아보니 환전소 옆에 하나 있었다.

 

 

환전소와 오리지널 팽스라는 식당 사이에 슈퍼마켓이 있다.

보홀 유심 구매처
환전소 옆 슈퍼

심카드를 구매하려고 한다고 하니 스마트 통신사를 원하냐고 물어봤다.

큰 상관이 없고 블로그에서 들어본 적 있는 통신사라 오케이했다.

3일 동안 5gb의 데이터와 전화, 문자가 사용 가능한 유심이었고 50페소.

한화로 천원이 조금 넘는 가격이니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경제적이다.

 

유심에 있는 큐알코드로 들어가서 빈칸에 해당 정보를 입력하면 가입축하 안내가 오고

혹시 몰라 폰을 껐다가 켜고 사용했다.

보홀 유심 충전

3일 후 데이터 등 기간이 만료되었다는 안내문자가 온다.

오는 전화는 받을 수 있으나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려고 하면 불가능하다는 영어 안내를 받게 된다.

 

그럼 다시 유심을 충전하러 가장 가까웠던 로나스코너에 갔다.

캐셔 할머니한테 심카드 data charge 하러 왔다고 하니 남자 직원을 불러주셨다.

 

직원분이 나의 남을 발란스를 확인하려는데 자꾸 등록되지 않은 번호라고 나왔다.

그래도 참을성 있게 몇 번 더 확인해주니 다행스럽게도 되긴 되었다.

 

나는 하루치 데이터만 있으면 되는데 하루는 충전이 안된다고 3일부터 가능하다고 했다.

3일에 60페소라고 해서

나는 고맙지만 이 심카드를 50에 샀는데 60은 좀 별로다 하면서 튕기고

처음 구매했던 슈퍼로 찾아간다.

 

그 곳에서도 하루는 불가능하고 3일은 가능한데 55페소라고 했다.

그래서 오케이 하고 55페소 내고 충전된 걸 확인하고 왔다.

사실 5페소 정말 작은 돈인데 왜 그랬나 몰라..시간아깝게.. 그냥 살걸 싶지만 그땐 그랬다.

 

충전은 마트의 핸드폰으로 내 유심 번호를 입력해서 진행되는 것 같다.

그러므로 본인 번호를 꼭 알고 있어야하니

처음에 심카드 살 때 바코드 옆의 현지 번호를 폰으로 찍어놓는 걸 추천.

결국 추가 유심 충전은 3일 기준 55~60페소 정도.

보홀유심
현지 유심 모자이크된 부분에 전화번호가 있다

 

현지 유심 구매 추천 대상과 비추천 대상

추천

  • 구매 전까지 데이터가 되지 않아도 별로 불안하지 않은 사람
  • 경제적으로 유심을 구매하고 싶은 사람
  • 현지 번호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 여유 있는 자유여행 중인 사람

비추

  • 유심이 품절되거나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스트레스 받는 사람
  • 데이터가 늘 되어야 마음이 편한 사람
  • 유심을 사러 다니고, 충전을 또 하러 다니는 시간이 아깝거나 상황 상 불가능한 사람

비추천 대상에 해당하는 분들은

미리 유심을 일정에 맞게 한국에서 사서 출발하거나 로밍을 하는 등 다른 방법을 알아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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